파스쿠찌 다이어리 2018 파스쿠치 플래너
카페 파스쿠찌 보단 스타벅스를 선호하는 편이지만... 이맘 때 쯤엔 스타벅스보다는 다른 브랜드 커피보다는 파스쿠찌 카페를 자주가게 된다.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1년 중 단 한차례 커피브랜드 플래너 증정 이벤트가 집중되기 때문이다.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17잔의 커피를 마셔야 간신히 공짜를 얻을 수 있다. 반면에 2018년 파스쿠찌 다이어리를 득템하려면 불과 7잔의 커피만 마시면 된다. 물론 시즌 음료 2잔을 포함해야하지만 그정도면 진입장벽이 낮은 수준이다. 그런만큼 재고소진도 빠르다. 집 근처 파스쿠치에 전화해서 2018 파스쿠찌 플래너 재고가 있냐고 물었더니 샘플까지 다 나갔다고 한다. 다행히 친절하게도 인근 다른 지점에 재고가 2개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서 그 곳으로 가서 받았다. 파스쿠찌 다이어리 2018 포장을 뜯으면 파니니 같은 빵을 주문할 때 커피가 공짜로 주어지는 쿠폰 4장과 아기자기한 스티커가 추가로 들어 있다. 포장을 막상 뜯었는데 사실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일하는 마당에 다이어리가 큰 필요가 없다. 중고나라에 팔까 싶어 검색해보니... 미개봉 다이어리가 1만5천원에 팔리고 있다. 난 왜? 무엇을 위해서? 이토록 열심히 해피포인트 앱 스탬프를 찍었던가? 고수외전에서 인형뽑기의 순기능이 집중과 인생에서 하등 쓸데없는 일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서 힐링을 얻는다고 했다. 나도 그랬나보다....